MONTHLY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4월 일상 꽃피는 4월~ 꽃같은 날들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맘껏 즐기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ㅜㅜ 오랜만에 간 끄적~ 은미가 선물해준 국화차가 딱 맛있게 익어서 가져갔다. 30도짜리 과실주로 담궈서 그냥 마시면 엄청 쓰고 스프라이트와 반반 섞어야 달달하고 목넘김도 좋다. 은은한 국화향 진정한 봄의 향기였다. 3주 완성 과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자수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ㅜㅜ 이번 작품이야 말로 80프로는 선생님의 손길로 이루어졌다고 봐야한다 힘들지만 그래도 점점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 또 야자수 그려볼까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군 끄적 앞 벚꽃 성북천 벚꽃은 탐스러운데 굉장히 낮게 피어있어서 좋다. 이렇게 예쁜 벚꽃이 불과 한 달 전이었다니 여름의 푸르름도 좋지만, 꽃의 아름다운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 2020년 3월 일상 3월은 집에서 얼마나 다양하게 놀수있을까를 고민한 나날들이었다. 첫번째. 내가 발견한 나의 웃음 지뢰 새끼손가락만 접기가 안된다. 그것도 왼손만. 일단 다 접은뒤 차례대로 하나씩,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번째를 손가락을 펴려고 해보지만 아무리 해도 펴지지 않는다. 분명히 내 손인데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자체가 너무 웃겼다. 와이라노 와이라노 그래서 난 가끔 슬플땐...손가락을 접어... 승화의 이사 기념으루,, 이날은 우리의 배를 과대평가했다. 쟁반국수가 엄청 남아서 아까웠다ㅜ.ㅜ 홈메이드 버터옥수수가 진짜 맛있었다. 2차로 맥주에 딸기~~ 이 날 요리의 신을 내려받아 나는 일을 벌였다. 에너지가 넘치다보니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을 일을 하게 된다. 수육을 하기 위해서 나는 대파를 한 단 샀다. 왜.. 2020년 2월 일상 코로나로 많은 충격을 받은 한 달이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2월 일상을 정리해본다 모두들 건강하게 이 아픔을 이겨내길 2월은 당근마켓으로 시작~ 묵혀두었던 이케아 작업등을 만원에 팔았다. 당근 마켓에 맛이 들리면 집안에 뭔가 팔 게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게 된다. 예전에는 버리지 못해 병이었는데,, 이젠 버려야만 하는 병이 생겼다 ㅎㅎㅎㅎㅎ 당근마켓과 아름다운 가게를 적절히 이용하는 중! 비워야 채운다는 말을 잘 실천하고 있는 요즘이다 인사 이동이 있는 날. 부장님과 함께 새로운 곳에 인사를 드렸다. 나오는 길에 함께 먹은 차와 케이크 이때 이야기를 나누며 1년동안 알았던것보다 더 많이 부장님을 알게되고, 헤어지기 아쉬운 날이었다. 회식하자 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두번이나 취소되어서 ㅜ.ㅜ 오랜만에.. 2020년 1월 일상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다닐 것 같았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대의 시작을 연수와 함께^0^ 연수 첫 날 최재붕 교수님의 포노사피엔스 강의로 시작했다. 핸드폰이 이제는 물건이 아닌 우리 몸의 장기가 되었다는 교수님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핸드폰은 하루종일 몸에 붙어있고 떨어져있지 않죠? ->네핸드폰 사용은 우리몸의 다른 장기들에 영향을 끼칩니다 -> 네 그러니 이제는 핸드폰을 무조건 안좋다고 비난하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올바르게 쓸 것인지를 더 많이 고민해봐야 한다는게 교수님의 의견이셨고,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동생이 보내준 복동이 사진 앞에서 볼때랑 다르게 옆모습은 위풍당당하구나 복똥아~~보고싶다~~ 연수 기념 파스텔 시티에서 돈까스와 맥주 한잔 .. 2019년 12월 일상 두 번째 합정 손오공마라탕! 이날은 채수가 아닌 육수로 시켰다. 채수도 맛있었지만 역시 고기가 최고야...진한 육수와 마라탕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이날의 발견은 두유피! 그리고 버섯 꿔바로우는 다시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2차로 간 카페. 밤 무스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도 녹이고 마음도 녹이고! 게다가 옆에 작게 마련된 소품 코너에서 휴지통도 하나 샀다 ( 마침 딱 필요한 물건이었다..진짜루..ㅎ) 메뉴판도 친절한데, 주인분께서 테이블마다 와서 메뉴를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소스를 들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게 보여서 더욱 좋았던 공간 동네에 카페가 새로 생겼다. 카페 '위로 한 모금' 창가에 앉으면 이렇게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생긴 지 얼마.. 2019년 11월 일상 11월 11일, 월요일 아침 정동 전망대로 향했다.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전망을 즐길 수 있겠거니 기대하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많았다... 생각한 것보다 자리도 좁고 사람도 많고 소리는 어찌나 울리던지. 그래도 사진은 그림같이 나왔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덕수궁과 가을빛 머금은 단풍 고궁과 빌딩의 조화처럼 이 고요한 풍경과 소음이 조화를 이루는 곳. 이곳이 바로 서울이 아닌가 싶다. 어쩌다 마주친 돈의문 마을. 가족들이랑 함께 오고 싶은 곳이었다. 엄마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다. 월요일이라 모두 휴관인 게 아쉬운.. 옥상 위 라바. 유령 콧구멍 에베베~~~ 문구가 마음에 들었던 WE PARTY EVERYDAY 편의점 과자랑 비교하면 감자칩이 뭐 이리 비싸.. 하겠지만 한 입 먹어보..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