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4월~ 꽃같은 날들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맘껏 즐기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ㅜㅜ
오랜만에 간 끄적~
은미가 선물해준 국화차가 딱 맛있게 익어서 가져갔다.
30도짜리 과실주로 담궈서 그냥 마시면 엄청 쓰고
스프라이트와 반반 섞어야 달달하고 목넘김도 좋다.
은은한 국화향 진정한 봄의 향기였다.
3주 완성 과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자수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ㅜㅜ
이번 작품이야 말로 80프로는 선생님의 손길로 이루어졌다고 봐야한다
힘들지만 그래도 점점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 또 야자수 그려볼까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군
끄적 앞 벚꽃
성북천 벚꽃은 탐스러운데 굉장히 낮게 피어있어서 좋다.
이렇게 예쁜 벚꽃이 불과 한 달 전이었다니
여름의 푸르름도 좋지만, 꽃의 아름다운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합정역 첸토페르첸토
맑은 닭고기 스튜와 생면 파스타를 먹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
슬기로운 의사 생활 보다가
어깨에 너무 감탄해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말해 무엇 ㅜㅜㅜㅜ 어깨와 앞머리 평생 유지해주길 ㅜㅜㅜㅜ
끄적에서
카프레제와 선생님이 개발한 와인 메뉴
신선한 블루베리와 산딸기와 그림 한 점 = 최고의 저녁
동네에 자주가 생겼다.
필요한 건 없지만 그래도 뭔가 하나 사서 나오고 싶은 마음에
복동이 장난감을 샀다.
복동아 보고싶다~~~
엄마가 선물해준 화장품 리포브
이거 다시 리뷰를 한번 쓰고 싶다.
이 화장품 쓰고 지금 2주 정도 되었는데
얼굴에 말그대로 광이 난다
평생 쓸거야 ㅜㅜ
동생 생일 기념 ~ 뿌링클과 치즈볼과 블루문
며칠 전 블루문 존맛이라는 친구의 말에 맥주가 땡겼었는데
마침 좋은 일이 생겨 오랜만에 맥주 한잔 캬~~~~
상큼하고 시원하고 알딸딸~~
카페 고양이
편안해보여서 더 귀여웠다 ㅜㅜ
파운드 케익.
파운드 케익을 먹은 건 신의 한 수 였다. 기나긴 한 시간 반의 웨이팅을 평화롭게 기다리게 해준 고마운 케익
내 사랑 찬실이 ㅜㅜ
찬실이는 복도 많지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감독님은 개봉을 선택 하셨고
2만이 넘는 쾌거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찌나 뿌듯하던지
역시 복 많은 찬실이
어떤 영화는 본 그 순간에는 몰입해서 보고 감동 받아도 시간이 지난 후 기억속에서 금방 잊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다.
한 씬 한 씬, 그 때의 대사, 감정, 느낌들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서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영화로 남아있다.
조만간 결제해서 또 봐야지.
오호랫동안 기히다려서 영접한 감자전
엄청 두꺼울거라 예상했는데....밑에 채가 받쳐져있어서 엄청 얇은 씬감자전이었다.
그래도 존맛탱구리
요 고소하고 달달한 검은콩 맛걸리와 먹으면 환상!!
날씨가 너무 좋아 창경궁으로 갔다.
이 곳에 자리잡으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궁을 거닐 수 있다는 것이다.
컨디션만 괜찮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경복궁 앞을 지나, 안국역을 너머 창덕궁과 창경궁을 바라보며
때로는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며 혜화문을 통과해 집까지 걸어오기도 한다.
긴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걸으면 지루하지 않다.
서울에 와서 자리를 잡은 게 뿌듯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아프거나 돌아가셨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보며 한국인으로써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 백성을 위해 일을 해야했던 임금과, 신하들의 정치적인 논쟁들과
그 모든 기록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갑자기 가슴이 벅차오르고 한국인인것이 무지 자랑스럽다.
요즘 티비에서 한중록에 관해 '책을 읽어드립니다' 랑 '선을 넘는 어쩌고' 에서 다루는 걸 봤다.
영조와 정조가 살아 숨쉬던 창덕궁과 창경궁을 보며
한국의 역사와 미래와 나의 현재와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했다.
자주 오리라 다짐하며~~
성북천 오리~~ 어쩐일로 산책로 옆에 자리를 잡았길래 오랜만에 엄청 크고 밝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따.
보통 이 친구는
요렇게 네 마리가 세트다.
요렇게 네마리 ㅋㅋㅋㅋㅋ
부부인지 형제인지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모여 생활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
* 동영상 재생할 때 소리주의 *
오리가 새끼를 낳았다.
지나가는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원래 11마리였다던데 ㅜㅜㅜㅜ
고양이가 먹었는지 죽었는지 지금은 8마리 뿐!
온 동네 사람들 사랑 독차지 하며 성북천을 누리고있다.
운 좋게 담을 수 있었던 '오리 날다'
오리는 날 수 있따구~~~~~
머리에 꽁지가 달린 이름 모를 새......
이 친구도 성북천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가니 멀리 날아갔다 ㅜㅜ
그리고 목이 긴 이 새!
운 좋으면 물고기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 속에 있으면 비둘기도 혐오스럽지 않고 있어야 할 곳에 바로 있는 느낌이다.
쓰레기 봉투를 뜯거나 토사물을 먹는 비둘기만 보다가
천에서 풀속을 거니는 비둘기를 보니 처음에는 낯설었다.
낯설음을 느껴야 하는 이 상황에, 동물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요즘같은 때엔 함부로 아프면 안되니까
일교차가 커서 몸이 으슬으슬 하기에 갈비탕을 먹었다.
항상 냉면만 먹다가 처음 갈비탕을 시켜봤는데
와......진짜 입에서......녹고 우유처럼 고소하고 ㅜㅜㅜ 밥 한공기 뚝딱하고 집에가서 푹 잤더니
완전 컨디션 회복!!!
5월은 행운 가득한 한 달이 되길
'MONTH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6월 일상 (0) | 2020.07.05 |
---|---|
2020년 5월 일상 (0) | 2020.06.06 |
2020년 3월 일상 (2) | 2020.03.31 |
2020년 2월 일상 (0) | 2020.03.12 |
2020년 1월 일상 (4) | 2020.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