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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2020년 6월 일상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여름엔 역시 콩국수지!

 

보문역 '명동 칼국수'의 계절 메뉴 콩국수.

 

이곳은 콩국수도 맛있지만 매콤한 김치가 일품이다 ㅜ.ㅜ 

 

 

 

 

 

 

듬뿍 올린 오이와 토마토가 보기에도 이쁘다

 

 

 

오랫동안 못보다가 정말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

 

보쌈과 막걸리로 가볍게 한잔~~

 

꼭 가보고싶었던 성북동 구포국수집에 갔다.

 

갔더니 연예인도 있어서 뭔가 신기했다.

 

보쌈 진짜 야들야들하고 지평막걸리는 말해뭐해ㅜ.ㅜ 

 

 

 

 

 

 

 

밥먹고 친구랑 같이 그림그리러 끄적으로~~

 

친구는 원데이 클래스라 세시간만에 뚝딱 완성했다.

 

 

 

 

 

선생님과 함꼐 올라간 성곽길

 

늦은 시간에 보이는 서울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엄청나게 많은 고양이들....♡

 

 

 

 

고양이랑 산책하고 고양이랑 앉아서 도란도란 야경구경 할 수 있는 곳

 

이날 가보고 이 장소에 꽂혀서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꼭 올라가는 곳이 되었다.

 

그동안 꽤 몇년을 이 곳에 살았는데 성곽길에 올라가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숨겨둔 새로운 장소를 찾아내는 기쁨이 컸다.

 

좀 더 부지런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질녘
종로, 창경궁 창덕궁 쪽

 

 

 

 

 

 

 

최근에 생긴 또 다른 취미는 바로 식물 키우기!

 

냉장고에 오래 두어서 싹이 난 감자를 두 덩이로 싹둑 잘라 텃밭에 심었다.

 

가운데에 뿅 하고 올라온 두 줄기가 바로 감자.

 

 

 

 

이렇게 쑥쑥 잘 자라더니

 

 

 

 

 

짜짠 꽃이 피었다><

 

하얗고 작고 소중한 내 감자꽃

 

하지만 꽃에 영양분이 쏠리면 감자의 알이 작게 자란다고 알려주셔서

 

대농의 꿈을 품고 꽃은 살짝이 따주었다.

 

안녕~~~ 감자로 다시 만나~~

 

얼른 수확하기를 기다리고있다.

 

 

 

 

 

 

 

 

정승이와 나의 최애 맛집 명동칼국수!

 

둘다 비빔으로 시켜서 한그릇씩 클리어~~

 

 

 

 

 

오래 기다렸던 선물 포장 뜯는 시간~~

 

격하게 좋아해서 넘나 뿌듯했던 선물증정식이었다.

 

 

 

 

 

 

 

사랑해 마지 않는 성북천 흰오리 한마리

 

이때의 색감과 온도..조명..습도... 모든것이 동화같은 날이었다.

 

 

 

 

 

 

 

끄적에서

 

선생님이 치즈 초콜릿 (저 하얀 네모난 것) 을 사와서 맛보았는데

 

와인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

 

달달한 치즈를 먹는 느낌?

 

 

 

 

 

끄적에 해바라기가 이쁘게 폈다.

 

감자도 그렇고 해바라기도 그렇고

 

싹을 틔우는 건 어렵지만 자라는건 정말 금방인 것 같다.

 

이쁘게 핀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었다. 

 

 

 

 

드디어 오리 그림을 완성했다. 이번에는 바니쉬까지 발라 제대로 마무리했다.

 

 

 

 

좋은건 크게~~~

 

 

 

 

 

 

그리고 또 다시 오리 시작~~

 

 

 

 

 

 

 

 

성곽길 운동 후 가운뎃집에서 맥주 한 잔!

 

가게 이름이 '가운뎃집'이라 처음오는 친구에게 소개해줄때는 웃긴 상황이 연출된다.

 

'가운뎃집 가자' 

 

'가운뎃집 어디'

 

'저기 있잖아 가운뎃집'

 

'그니까 가운데 어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운뎃집에 가면 감튀와 타코를 꼭 드세요!!!!!!

 

진짜 맛있음 ㅜ.ㅜ

 

이날 먹고 타코에 갑자기 꽂혀서

 

성신여대 베르디9 멕시칸 집에서 타코를 포장해 먹었다.

 

 

 

 

 

다음에는 브리또볼도 먹어봐야지. 진짜 맛있었다.

 

 

 

 

 

정말 보기 힘든 자라를 찍었다.

 

가운데쯤에 자세히 보면 볼 수 있어요~~

 

저 사진을 찍고 나서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졌다.

 

자라는 물속에서는 참 빠른가보다.

 

어쨌든 찍은 중에 가장 선명한? 자라를 건졌다. 히히

 

 

 

 

 

성북천에 새로 생긴 카페.

 

오픈 기념으로 쿠키도 공짜로 주셨다 야호

 

앞에 보이는 성북천이 너무 이쁘고, 편안하게 꾸며놓은 곳이라 자주 갈 것 같다.

 

 

 

부장님이 만들어주신 알콜 없는 모히또

 

역시나 텃밭에 한두줄기 기르던 애플민트를 넣어서 만들어주셨다.

 

갓 딴 애플민트의 향은 말해 뭐해 ㅜ.ㅜ

 

텃밭 있는 곳에 살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이다.

 

딱 한평만 있어도 이것저것 다 심어서 기분따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꽃집을 차렸다는 친구분에게서 받아온 꽃이 너무 화사하고 이뻣던 이 날 !

 

 

 

 

 

 

 

이날은 비가 왔었는데 성북천 그 길에 평소에는 한번도 볼 수 없었떤 달팽이를 봤다.

 

달팽이를 꽤 한 두 마리 정도 본 것 같다.

 

그리고 길 위로 올라온 개구리도 봤다.

 

비오는 날에는 비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동물친구들이 있다는 걸 이날 느꼈다.

 

지렁이도 많이 봤지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성북천에서 햄스터를 본 것 만큼 놀라진 않았다.

 

어느날 동화처럼 눈앞에 햄스터가 인도를 가로질러 뿅하고 사라져버렸는데

 

요즘도 가끔 생각난다 그 햄스터 잘 살고 있으려나

 

야생이 아닌 이상 누군가가 키웠다가 버렸거나 잃어버렸을 것 같은데

 

잘 살고 있길ㅜ.ㅜ

 

 

 

 

오랜만에 만난 벼리랑~~ 망원의 블루 쿠치나!

 

 

 

 

먹물 리조또와 라쟈냐를 먹었다.

 

먹물은 정말 고소했는데 까매진 서로의 입을 보고 엄청 우섰다 ㅎㅎㅎㅎㅎㅎ

 

오징어도 짱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식사였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난 벼리라서 너무 좋았다 

 

매년 그린플러그드 가는게 우리의 행사였는데

 

그걸 못해서 올해는 너무 아쉬웠다 ㅜ.ㅜ 

 

아무쪼록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내년에는 꼭 갈 수 있길!!

 

 

 

 

엔트러사이트

 

 

 

밤이면 더 이쁘다

 

 

 

 

 

 

엄마가 메론을 보내주셔서 이만큼 쌓아놓고 먹었다.

 

메론 플렉스~~

 

 

하지만 메론보다 더 많이 나온 껍데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비가 꽤 많이 왔었다.

 

비오는날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콩나물국밥

 

 

 

 

 

 

 

그리고 비 온 다음에 불어난 성북천 옆의 이쁜 새

 

한 폭의 민화같았다.

 

 

 

 

이제 7월, 더 더워질 일만 남았다.

 

여름을 무사히 견디고 부디부디 아름다운 가을에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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