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거리다가 이제서야 올리는 8월 정리 오늘은 구월 이십일 ^______^
수박 잘라서 통에 넣어 먹기에 빠진 이번 여름! 두 통이나 이렇게 먹었다.
정작 다 잘라놓은 사진이 없네 ㅎㅎㅎ
수민이랑 낮 피맥!
더운날 발칵발칵 마시는 맥주는 여름 그 자체다.
오일 관자 파스타!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다 듬뿍 들어가있고
맛도 좋았다.
2차고 맥주~~~
크레이프 케익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포크로 돌돌 말아서 먹는 법을 이날 처음 배웠다 ㅋㅋㅋㅋㅋ
이 날 엠비티아이에 관해서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둘은 엠비티아이가 같았는데, 생각해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었다.
만나면 젤 맘 편하고 제일 오래된 친구사이인 이유가 있었다.
그림으로 시작! 가운뎃집 타코가 너무 그리워서
가자마자 포장해와서 함께 타코 Thursday~~~ 를 즐겼다.
선생님이 길줍한 귀여운 달팽이
나만 알고 싶은 좋은 카페를 찾았다. 스태픽스!
엄청 큰 은행나무와 잔디와 서울 중심가가 내려다보이는 아주 예쁜 카페다.
무엇보다 좋은건 애견 동반 카페라서
앉아서 여러 마리의 아주 귀여운 강아지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ㅜ.ㅜ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읽기~~
이 날 이후로 위 때문에 커피를 끊었다.
광화문 집회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가 심해져서....
또다시 기나긴 집콕의 시작.....
바깥 사진을 못 찍으니 먹는 걸 찍으며 대신 만족하는 중이닷 ㅋㅋㅋ 시작은 가볍게 콩국수
두번째 옹심이. 첫번째 옹심이는 대학생때 만들었었는데 정말 처참히....처참히......실패한 기억이 있다.
국물을 떠먹어야 하는데 전분 때문에 국물이 떠지지 않아서 젤리가 된 통째로 버려야 했던 옹심이...
하지만 근 10년의 세월은 나를 성장시켰꼬! 이번 옹심이는 진짜 맛있었다.
구청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날씨마저 우중충했다.
기나긴 장마와 태풍 후에 느낀 것은, 날씨가 맑을때는 만사 제쳐두고 날씨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햇빛만 나오면 뛰쳐나가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햇빛을 쬐면 몸과 마음이 소독된다.
코로나도 빠짝 말려주렴
한국인의 소울 푸드 콘치즈 샐러드
칼로리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버터 마요네즈로 국을 만들어 꿀까지 넣고 졸였다.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이거슨 ㅜ.ㅜ
미국으로 떠나는 이를 위한 소소한 파티
밖에 나갈 순 없고 배달해서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다.
이런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예전엔 미쳐 몰랐었지
이 날의 모든 시간이 답답한 나날들 속 한 줄기 빛이었다.
성북천의 꽃과 동식물들은 코로나 걱정없이 행복하길~~~~
야간 낙산공원! 야간 산책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지
신기한건 낙산 공원은 언제 어느 시간에 가도 항상 사람이 많다.
사람이 없어서 무섭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정말 기우였다.
첫 콩나물밥 ! 대. 성. 공
참고로 까만거 춘장아님. 간장임.
좋아하는 레시피 중에 하나인 두부명란찌개!
두부를 몽글몽글 으깰 때 기분이 좋다.
두번째 콩나물밥! 이번엔 뚝배기에~~~
콩나물 밥 너무 맛있다. 사진을 보니 내일 또 해먹고 싶어지는군
장마와 태풍으로 충분히 고통받은 8월이었는데 코로나까지 다시 창궐하여 정말 힘 빠지는 한 달이었다.
이런 어려움이 올 수록 뚜렷해지는 생각은
지나고 나면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최대한 누리자는 것!
코로나때문에 언제까지고 우울에 갇혀있을 수만은 없어!
요리든 산책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뭐든 맘껏 즐기기!
'MONTH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상반기 일상 (1) | 2023.08.07 |
---|---|
2020년 9월 일상 (0) | 2020.10.04 |
2020년 7월 일상 (0) | 2020.08.06 |
2020년 6월 일상 (0) | 2020.07.05 |
2020년 5월 일상 (0) | 202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