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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2020년 1월 일상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다닐 것 같았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대의 시작을 연수와 함께^0^
 

 
 
연수 첫 날 최재붕 교수님의 포노사피엔스 강의로 시작했다.
 
핸드폰이 이제는 물건이 아닌 우리 몸의 장기가 되었다는 교수님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핸드폰은 하루종일 몸에 붙어있고 떨어져있지 않죠? ->네
핸드폰 사용은 우리몸의 다른 장기들에 영향을 끼칩니다 -> 네 
 
그러니 이제는 핸드폰을 무조건 안좋다고 비난하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올바르게 쓸 것인지를 더 많이 고민해봐야 한다는게 교수님의 의견이셨고,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동생이 보내준 복동이 사진
 
앞에서 볼때랑 다르게 옆모습은 위풍당당하구나 복똥아~~보고싶다~~
 
 
 
 

 
 
연수 기념 파스텔 시티에서 돈까스와 맥주 한잔
 
 
 

 
 
파스텔 시티 샹들리에가 이뻐서 한장~~
 
 
 

 
 
2차로 맥주 두잔~~
 
할리갈리 박사웅앵 맥주집에 들어왔다. 
 
바나나는 정말 별루였고... 다른 맥주는 깔끔하고 맛났다!
 
 

 
 
안주로 시킨 카프레제!
 
특이하게 꼬치에 꽂아서 나왔다.
 
그런데 치즈가 약간 딱딱해서 아쉬웠다.
 
직원분들께 전자렌지에 한번만 돌려달라고 부탁드렸다.
 
굉장히 의아하게 쳐다보셨지만 ㅋㅋㅋㅋ 전자렌지에 데운게 훨씬 맛있었다
 
날씨가 추워 얼마 안가 다시 딱딱해지긴 했지만 ㅜ.ㅜ 
 
 

 
부산에서 올라오는 친구를 기다리며 떡볶이 먹기
 
서울역에는 먹을게 참 많다.
 
원래는 프레츨, 누들박스, 꼬망김밥이 내 최애였는데 이제 이 떡볶이도 추가해야겠다
 
 

 
이태원에서 편안히 올 수 있는 식당 중 하나 타파스바
 
 

 
스테이크와 이베리코 크로켓을 시켰다. 크로켓 존맛탱 ㅜ.ㅜ 
 
오랜만에 와인 한 병을 클리어했더니 텐션이 매우 올랐다 ㅋㅋㅋ 이태원 거리에서 거의 날라다님 ㅋㅋㅋ
 
 
 
 
 
 
 
다음날 남산 힐튼에 체크인~~ 남산타워가 보여서 너무 이쁘고 좋았다.
 
봄에도 또 와야지 다짐했다. 
 
뷰는 이뻤지만 겨울이라 약간 황량해서ㅋㅋㅋㅋ아쉬웠다.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우리 40살에는 해외 스위트룸에 묵어보자며 급 적금 통장도 개설했다.
 
15살 중2때 만난 너와 나 어느덧 서른이라니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넌 뒷자리 난 앞자리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했었는데
 
취향이 비슷해서 영화도 많이 보러 다니고 음악 이야기도 하고 집에 놀러가서 엘르걸 보그걸 잡지도 많이 읽었다
 
그런데 우리가 벌써 서른이라니 ㅋㅋㅋㅋㅋㅋ
 
40살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보자규~~
 
 

 
 
아직 남아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뒤로 하고 호텔 앞 후암동으로 마실 나갔다.
 
 
 
 

 
이런 예쁜 뷰로 유명한 '더 로얄 푸드앤 드링크'에 갔다. 
 
이 자리가 포토존이라 줄서서 찍어야 한다.
 
첫번째 올라갔을 때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내려왔고, 두번째 올라왔을때는 첫번째보단 적어서 조금 기다렸다 찍었다
 
마침 노을이 져서 너무 이뻤던**
 
 
 

 
 
뷰가 아니더라도 음식때문에 다시 오고싶은 곳이다.

베이글 샌드위치, 치킨 브런치 메뉴와 사과 쥬스 다 너무 맛있었다.
 
 
 

 
조명때문인지 이런 양념통 정물마저도 이쁘게 나온다ㅎㅎㅎㅎㅎ
 
 
 
 

 
 
노을지는 후암동 어느 골목에서~
 
다음번엔 이런 골목골목을 자세히 보러 와야겠다 다짐했다.
 
 
숙소에 들어와서 짧은 낮잠을 자고 다시 을지로로 향했다. 
 
이날은 정말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던 ㅋㅋㅋㅋㅋㅋ
 
 
 

 
을지로 배트남 음식점 춉춉!
 
한옥의 서까래와 배트남 음식과 와인의 조화가 잘 어울어졌던 공간이었다.
 
 
 

볶음면과 탄탄면을 시켰다.
 
둘다 너무 맛있었지만 나는 탄탄면이 참 맛있었다. 꼬소하고도 약간 매콤한 맛. 
 
숙소에 돌아와서는 정말 꿀잠을 잤다.
 
그 전날부터 잠을 거의 못잤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린 이후로는 건강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놀려면 건강해야혀 ㅜㅜ
 
다음날 조식은 당연히 못먹고 ㅋㅋㅋㅋ체크아웃 시간에 딱 맞춰서 나왔다.
 
친구가 부산으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들른 '슬런치 팩토리'
 
미리 건강한 맛이라고 강조를 해뒀다 ㅋㅋㅋㅋㅋ
 
 

 
 
 
피자하나 밥하나 커피도 꼭 마셔야쥬~~
 
피자는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ㅜ.ㅜ 하지만 친구가 만족해서 너무 뿌듯했던 ㅋㅋㅋ
 
 
 

 
 
슬런치팩토리에서 상수역 가는 길에 ㅋㅋㅋㅋㅋ
 
아니 아직 공중전화기가 남아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이 문구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거야
 
'인간 존나 실격'을 총천연 알록달록 똥꼬발랄하게 적어놓다니 ㅋㅋㅋㅋㅋ역시 예술가의 거리군 
 
 
그렇게 2박 3일을 잠잘 시간 쪼개서 알차게 놀고
 
월요일부터 또 사당으로 연수를 받으러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로 뒤에 부장님이 계셨다 ㅋㅋㅋㅋㅋ
 
낯선 곳에서 보니 더 반갑고 그래서 다음날 같이 저녁을 먹었다.
 
 
 

 
 
백종원 마케팅팀에서 일하시는 부장님 친구피셜
 
사당역 돌배기집은 직영이라 관리도 잘 되고 맛있다고 하니 꼭 가셔요~~
 
집근처에도 있어 자주 갔는데 사당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ㅋㅋㅋ
 
여기는 야채랑 소스랑 기타 등등을 다 셀프로 맘껏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상추랑 깻잎 원없이 먹고 왔던 날~~
 
2차도 백종원 아저씨의 백스비어로 갔다. 
 
맥주랑 안주보다 팝콘을 더 많이 먹고 왔던 날 ㅋㅋㅋㅋㅋ
 
 
 

 
연수원 짝궁이 사준 커피
 
커피도 고마운데 이런 문구까지ㅜ.ㅜ 감동으 눈물을 흘렸다
 
마치 고3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힘들때 빛나는 따뜻한 온정~~
 
 
 
 
 

 
내 소울 푸드 잔치국수!
 
집에서도 가끔 해먹고 수유리 우동집 잔치국수도 자주 사먹는다.
 
추울때 따끈한 국물에 국수를 후루룩 먹으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정승이가 집에 놀러온 날.
 
생일은 이주정도 남았는데 생일선물을 들고와서 감동받았다
 
친구가 최고다 ㅜ.ㅜ
 
와인과 닭발로 한상 거하게 먹고
 
그담날 한남동으로 놀러갔다.
 
 
 
 

 
명동교자! 칼국수도 맛있었고
 
비빔국수가 진짜...참기름이 진짜....그 고소함이 말도 못한다.
 
밥 사리도 추가해서 두공기 클리어하고 나온날 ㅋㅋㅋ
 
 
 

 
 
후식 먹고 나와서
 
이솝, 스틸북스 들러서 아이쇼핑 하고
 
카페를 찾아 앤트러사이트로 갔다.
 
 
 

 
브라우니 존맛탱
 
나는 아메리카노 정승이는 라떼를 시켰다.
 
라떼를 후루룩 하더니 '하 아메리카노 리필해줬음 좋겠다' 하는 귀여운 내 친구 정승이 ㅋㅋㅋㅋ
 
 
 

 
마트에서 감자를 샀는데 내가 좋아하는 포슬이 감자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스프를 만들어봤다.
 
처음에는 그냥 감자, 양파, 다시다 조합으로 끓였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마트에서 휘핑크림을 사와 한 냄비 더 끓였따.
 
그런데 휘핑크림 양을 잘 못 조절했는지 너무 달고 느끼하게 만들어져서 조금 버렸다.
 
다음번엔 담백하게 우유만 넣어야겠다.
 
난 항상 욕심내면 망하더라구.. ㅜ.ㅜ
 
 
 
 

 
 
집에서 찍은 감성샷 ㅋㅋㅋㅋㅋㅋ
 
 
 
 
 
 

 
부산 하단역 근처 양고기집 '징기스'
 
양갈비를 이렇게 잘라서 구워주신다
 
신기하게 양냄새가 하나도 안난다
 
둘이서 삼인분 시켰는데 밥 두공기에 된장찌개까지 알차게 클리어했다 ㅋㅋㅋ
 
필라테스 마치고 온 친구는 평소보다 밥맛이 좋다며 ㅋㅋㅋㅋ
 
 
 
 

 
 
2차로 캐모마일에 티라미슈~~
 
 
 
 
 
 
 
증강현실로 불러온 우리집 펭귄 ^0^
 
구글에 그냥 '펭귄' 이라고 검색한뒤  3D로 보기 -> 증강현실을 터치하면 우리집으로 펭귄을 불러올 수 있다
 
이걸로 설날에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 성공^0^
 
 
 

 
 
 

 
큰집에 불러온 호랑이 ㅋㅋㅋㅋㅋ
 
이거 말고도 꽤 다양한 동물들을 실물 크기 증강 현실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패드로 보면 더 좋을 듯!
 
 

 
 
 
얘는 진짜 살아있는 앵무새다 ㅋㅋㅋㅋ
 
큰집에 있는 앵무새 '영순이'  사실은 '0순위' 인데 영순이로 부른다.
 
자칭 '앵무새 할아버지'로 통하는 큰아빠. 동네에선 꽤 유명한 앵무새라고 한다.
 
한번 가출한 뒤에 무지하게 고생하고 이제는 집에 꼭 붙어 잘 지낸다.
 
영순이 특기 '여보세요' '안된다고 하세요' '으캬캬캬캬' 외 다수 
 
 

 
 
대원사 절고양이
 
사무실 문앞에서 문열어줄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다 
 
 
 

 
 
내가 사랑하는 성북천 오리들
 
바둑돌처럼 동그랗게 자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ㅜ.ㅜ 
 
잘 보면 다섯마리예요 한번 찾아보세요^0^
 
 
 

 
 
서울역 출발 음식과 도착 음식이 약간 다른데,
 
출발할때는 시간의 여유가 많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간단하게 사먹는다
 
하지만 도착했을 땐 말이 다르지 쿄쿄
 
요즘 내가 자주 먹는 비지찌개. 반찬도 맛있고 특히 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 입에 넣은뒤 비지찌개랑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이다
 
 
 

 
이모가 직접 만든 캘리그라피 달력!
 
감사해요(하트)
 
 
 
 

 
 
원래는 퐁듀를 해먹을 계획이었는데
 
충격적인 냄새에 보문역 체르마트는 오분만에 문을 닫고 ㅋㅋㅋㅋㅋ
 
치킨 파티로 바꾸었다~~
 
신당역에 지코바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제는 교촌보다 자주 시켜먹을 듯!
 
순살 매운맛으로 주문하고 밥이랑 김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
 
 
 
 
 
 
 
 
2월엔 괌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그거 하나 보고 힘든 연수도 견뎌왔건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급하게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ㅜ.ㅜ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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