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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2019년 11월 일상

 

11월 11일, 월요일 아침 정동 전망대로 향했다.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전망을 즐길 수 있겠거니 기대하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많았다...

 

생각한 것보다 자리도 좁고 사람도 많고 소리는 어찌나 울리던지.

 

그래도 사진은 그림같이 나왔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덕수궁과 가을빛 머금은 단풍

 

고궁과 빌딩의 조화처럼 이 고요한 풍경과 소음이 조화를 이루는 곳. 이곳이 바로 서울이 아닌가 싶다.

 

 

어쩌다 마주친 돈의문 마을. 가족들이랑 함께 오고 싶은 곳이었다. 

 

엄마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다. 월요일이라 모두 휴관인 게 아쉬운..

 

 

 

 

옥상 위 라바. 유령 콧구멍 에베베~~~

 

 

문구가 마음에 들었던 WE PARTY EVERYDAY

 

 

 

 

편의점 과자랑 비교하면 감자칩이 뭐 이리 비싸.. 하겠지만

 

한 입 먹어보면 '맛있긴 하네' 

 

그러고선 다음번에 지나갈 때 또 줄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ㅎㅎㅎㅎ

 

 

 

 

 

 찹쌀 소보루. 쫄깃하고 고소하고 다 하시는 빵

 

 

 

 

 

 

 

 

끄적에서 새로 시작한 펜화. 어려운 듯 하지만 넋 놓고 손을 움직이다 보면 그럴듯한 그림이 되어있다.

 

명상하듯 수련하듯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펜화의 매력인 것 같다.

 

스위스에서 찍은 그림 같은 사진이 진짜 그림이 되는 순간! 

 

"왜 스위스까지 가서 남의 연애 사진을 찍어오고 그랬어요.."

 

"그러게요 ㅜ.ㅜ"

 

 

 

 

 

동생이 놀러 온 날. 복동이도 같이 왔다

 

자동차 타고 먼길 오자마자 혼자 있을 복동이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온 하남 돼지집 

 

셋이서 딱 삼인분 클리어 

 

 

 

 

 

 

 

2차로 오늘 와인 한 잔!

 

와인 세 잔에 안주도 세 개 클리어 ㅎㅎㅎㅎㅎ

 

삼겹살 먹을 배 아껴서 안주 먹기 ~~~

 

 

 

 

서울에 온 보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간 쉐이크 쉑

 

치킨앤쉑이 훨씬 맛있었다 쿄쿄

 

치느님은 절대 실패하지 않지 

 

 

 

 

복동! 많이 커서 주름도 깊어지고 목 뒤에 살도 접힌다

 

너....너무 귀여워.....증말....

 

 

 

 

 

 

 

 

청첩장 받으러 간 날.

 

좋은 날 좋은 술을 먹어야지~~ 고량주를 큰 사이즈로 시켰다.

 

양고기랑 꿔바로우에 연태고량주 한 병 먹고 알딸딸할 때쯤 옥수수 온면 시켜서 해장하면

 

2차 갈 준비 완료 ㅎㅎㅎ

 

 

 

 

 

 

오늘, 와인 한잔의 감성

 

어쩜 오늘의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실수 좀 해도 괜찮해!!!!'

 

 

 

 

 

 

 

 

솟대와 왜가리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어서 간 대학로의 VR 체험장

 

알고 보니 VR 말고도 국내 최고 옴니라는 기계가 있는 곳이었다.

 

옴니 한 시간으로 예약! 세 명이서 20900원이라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다.

 

걸어 다닐 수도 있어서 특수한 신발을 신고 입장했다.

 

엄청 미끄러웠다. 그래도 콘텐츠는 재밌는 게 많아 보였다.

 

기대를 가득 안고 입장했는데

 

그런데 십 분도 안되어서 다들 쓰러지기 일보직전이 되었다 ㅎㅎㅎㅎㅎㅎ

 

멀미가...너무...심하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니 다시 멀미가 나는 것 같다.

 

그 정도로 너무.... 심하게 멀미가 났다.

 

멀미만 아니었음 너무 재밌었을 텐데. 좀비도 너무 실제 같아서 무서울 정도였고 총쏘기도 재밌었다.

 

그런데 멀미가......ㅎㅎ

 

눈물을 머금고 남은 20분 정도는 앉아서 쉬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HAPPY CHRISTMAS!!!

 

끄적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트리에 장식할 오너먼트를 만들었다.

 

 

 

무늬를 그리면 두뇌에 좋다는데

 

선생님 저는 무늬를 넣을 자신이 없어서 물건을 만들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동기들이 교수님 연주회에 모였따.

 

교수님의 슈만 연주는 너무 아름다웠다.  겨울을 다 들고 오신 듯한 연주였다.

 

이렇게 현장에서 듣는 음악은 언제나 좋다. 몸도 마음도 충만해진 느낌!!

 

 

 

올해 첫 송년회!! 똘레 신여성 모임을 가졌다.

 

에어비앤비 용산 H.B.C. studio는 후기대로 엄청 깨끗했고, 사진보다 더 넓고 바닥도 따끈했다.

 

도합 거의 8인분의...먹부림 파티 시작 ㅎㅎㅎㅎ

 

 

 

텔레스트레이션 대신 그림 그리기

 

그림 그리는 건 언제나 즐겁다

 

종이 보지 않고 그림 그리기였는데 자유분방한 이목구비 덕분에 엄청 웃은 날.

 

편지 쓸 땐 진지하게~

 

사실 취기가 올라서 뭘 썼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ㅜ.ㅜ

 

 

 

 

 

 

 

해장으로 토스트에 아메리카노~

 

이른 아침 11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간 카페 MONEE

뷰도 너무 좋았고 커피도 맛있고

 

한동안 전세 낸 것처럼 조용히 잘 즐기다 왔다.

 

비가 추적추적 왔던 12월의 첫날.

 

어느덧 2019년도 마지막 달이라니 감회가 새로웠다.

 

좋은 사람들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던 이번 달이었다.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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